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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자살 예방 노력에 팔 걷은 정명근 화성시장, 공약 실천 ‘파란 불’
  • 김시창 기자
  • 등록 2025-10-28 22: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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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유관기관 관계자와 자살예방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TBA뉴스=김시창 기자] 대한민국의 자살률은 여전히 OECD 국가 중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개인의 불행이 아닌 사회 전체의 구조적 문제라고 할 수 있다. 그 해결에는 공동체의 의지와 행정적 결단이 필수적이다. 이런 현실 속에서 경기 화성시(시장 정명근)는 ‘생명존중 안전도시’ 실현을 위해 선제적으로 발 벗고 나섰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취임 직후 자살예방을 민선 8기의 제1호 공약이자 제1호 결재사업으로 추진하며 지방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대응 모델을 제시했다.

 

지난 2022년 7월 개설된 ‘화성특례시장 자살예방 핫라인’은 24시간 운영되는 위기상담 시스템으로 현재까지 누적 1,600건 이상(10월 기준 1,687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이 중 30대와 여성의 상담 비율이 가장 높았는데 주요 상담 내용은 정신적·신체적 어려움에 대한 고충이었다. 상담 이후 필요에 따라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비 지원, 복지서비스 연계, 지속상담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긴급한 상황 발생 시 경찰·소방 등과 협력해 신속히 개입하고 있다.

 

정 시장은 “자살은 결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의 과제”라며 “시민 한 분의 생명이라도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로 촘촘한 생명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화성시는 핫라인을 통해 위기상황을 조기 포착하고 고위험군을 찾아내며 지역사회 내 연계망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화성특례시는 지역 실정에 맞는 다층적 자살예방 전략을 전개 중이다. 올해 4월 봉담읍에서 열린 ‘자살예방 공동대응 관계기관 대책회의’에는 보건소, 복지센터, 경찰, 대학교, 고용센터 등 17개 기관이 참여해 지역 내 자살사망 원인을 분석하고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생명존중 안심마을’을 11개 읍면동으로 확대 운영하며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생명존중 문화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생명존중 안심마을은 지역사회, 의료기관, 교육기관, 공공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이 참여하여 자살위험요인을 차단하고 인식 개선 활동을 펼치는 사업이다. 캠페인, 고위험군 발굴 및 연계, 생명지킴이 교육 등 실천 중심의 활동이 꾸준히 진행되며 지역민이 스스로 생명안전망의 주체로 자리 잡도록 돕고 있다.

 

정명근 시장은 자살위기 예방을 위한 새로운 접근으로 의료·복지 통합형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화성시는 ‘찾아가는 경기도 화성시 돌봄의료센터’와 연계해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맞춤형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동탄시티병원이 수행하는 이 사업은 이동이 불편한 시민을 대상으로 방문진료, 재활치료, 복지자원 연계 등을 지원하며, 우울검사 결과에 따라 화성시자살예방센터와 협력해 사후관리를 이어간다.

 

또한 의료기관 종사자 전원이 ‘생명지킴이 교육’을 이수하고 지역 내 타 병원들과 함께 생명존중문화 확산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지역의료계가 중심이 되어 사회적 인식 전환에도 힘쓰고 있다. 이러한 조치는 일상 속에서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고 구조하는 ‘예방 중심형 모델’로 평가받는다.

 

아울러 화성특례시는 자살예방정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지난 9월 ‘자살대책추진본부’를 공식 출범시켰다. 제1부시장을 자살예방관으로 임명하고 각 실·국·소뿐 아니라 경찰·소방·의료기관·교육청 등과 협력해 부서 간 역할을 명확히 했다. TF는 정례 회의와 현안점검 회의를 통해 부서별 추진성과를 공유하고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전문가 자문을 병행한다.

 

화성특례시의 이러한 노력은 점차 결실을 맺고 있다. 시는 한국정책학회가 주관한 ‘제14회 한국정책대상’ 지자체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고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2025년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에서는 ‘자살예방시행계획 우수 기초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되어 장관 표창을 받았다.

 

 

정명근 시장의 자살예방 정책은 지방정부의 역할을 새롭게 정의한 시도라고 평가받는다. ‘자살은 사회 전체가 함께 예방해야 할 문제’라는 인식 아래 행정·의료·복지·교육 등 모든 분야를 연결하며 다층적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화성시는 정책이 생명을 살리는 도시, 행정이 희망을 만드는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 시장은 "앞으로도 모든 부서와 기관이 참여하는 ‘생명존중 안전도시 화성’란 비전 아래 시민이 절망 대신 희망을 선택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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